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42)가 16세 연하 여자친구인 배우 알바 밥티스타(26)와 부부가 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크리스 에반스가 알비 밥티스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그들의 자택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결혼식은 하객들에게 비밀유지계약서(NDA)에 서명을 하고 전화기까지 내며 엄격하게 통제됐다”고 귀띔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제레미 레너 등도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밥티스타는 지난해 11월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양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2월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2000년 영화 ‘풋내기’를 통해 데뷔해,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2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신인 배우 알바 밥티스타는 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 넌 : 신의 뜻대로’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