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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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비기너 리그…앞으로 더 성장할 것” 시작 3개월 만에 주짓수 대회서 우승

스윙스(37·본명 문지훈) SNS 캡처

 

가수 스윙스(37·본명 문지훈)가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스윙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스트릿 주짓수 37 성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대회는 9일 동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초·중·고급 등 세 계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뤄졌다.

 

그는 경기를 치르는 자신의 영상과 사진과 올리며 “우승했습니다. 응원 와준 우리 식구들 감사요. 앞으로 더 성장할게요. 리그가 비기너였다”면서 “풀영상은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은평구 싸움짱’으로 유명했던 일화를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불량한 아이가 있었는데 싸움을 걸었다가 제대로 맞았다. 거울을 볼 때마다 상처가 컸고, 그때부터 합기도장에 다녔다”면서 “6개월 후에는 은평구 학교는 내가 잡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교에 한 명씩 전화를 돌려 다리 밑에서 만났는데 20명 정도 나왔더라. 그 싸움에서 내가 이겼다. 그런데 오히려 더 많은 가시가 날아왔고 어느새 내가 깡패가 되어 있었다. 안 멋있었다”며 “후회하고 있다”는 마음을 밝혔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