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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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4일 총파업 돌입…인천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인천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일 대전사옥에서 철도파업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비상 대응체계와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업 대비 비상대책회의 모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공

시는 파업 돌입 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 인천 구간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출근시간대 7호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오는 15일과 18일에 오전 7∼9시 7호선 상하행선 운행이 각각 2회씩 늘어나게 된다.

시는 열차 운행 상황을 고려해 경인선과 수인선 주요 정거장을 경유하는 상행선 전세버스 20대를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 시내버스도 노선별로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1∼2회씩 늘리기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