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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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T창업컨설팅센터 본격 운영

KT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7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KT창업컨설팅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KT창업컨설팅센터에서 동성로상인연합회 등 12개 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센터는 대구지역 최대 핵심 상권에 있는 KT애드샵 동성로점 2층에 위치해 있다. 112.2㎡ 규모에 컨설팅룸 2개, 커뮤니티 공간, 창업 상품 홍보관을 갖췄다.

이준호 대구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왼쪽)이 창업컨설턴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예비 창업 소상공인의 영업 인허가와 관련한 서류 준비에서부터 입지 상권분석, 국가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자금 상담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42명의 예비 창업 소상공인이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센터내 다양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체험하고, 상권 분석에서 개업, 사업확장까지 단계별 필요한 솔루션과 연관된 자료를 살펴봤다. 이번 초청행사를 통한 다양한 기관간 협력이 소상공인의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KT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이 KT창업컨설팅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T창업컨설팅센터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지역 창업 생테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