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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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해수부-대형마트,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안전 확보

이마트·롯데·홈플·GS 4곳과 협력체계 구축 협약
수산물 할인행사 내실화로 소비 활성화 유도
수산물 판매 동향 자료 공유해 산지 적체 물량 적극 해소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사진 오른에서 3번째)는 13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해양수산부 및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마트 대표자들과 국내 수산물 관리 강화를 통한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협 제공

수협중앙회와 유통업계가 생산과 유통단계에 있는 국내 수산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수산물 안전을 확보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13일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 대형마트 4곳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등 대형마트 대표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주체 6곳은 국내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는데 협력하는 한편,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할인행사도 내실있게 진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협약을 계기로 우리 수산물이 생산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만족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는 대형마트에서도 수산물 안전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하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