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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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위, 도박문제 인식주간 및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개최

제15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개최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 진행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도박중독 추방의 날(9월 17일)을 맞이하여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5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을 9월 15일 개최하였다. 사감위 제공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는 도박중독 추방의 날(9월 17일)을 맞이하여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5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을 9월 15일 개최하였다. 

 

올해 기념식은 ‘도박의 빚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사감위 위원, 사행산업 관계자, 도박중독 회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제15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건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균 위원장은 “스마트폰의 보편화 등 환경적 변화와 경쟁적이고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 노력보다는 요행에 기대는 문화 등의 이유로 도박중독의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박중독은 개인의 문제에서 국가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문제 해결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박중독 예방・치유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과 ‘2023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우수자를 시상하였으며, 도박문제 예방치유 홍보대사 슈(SES)가 1336 점등식 등 축하공연에 참여하였다. 

 

오균 위원장은 “스마트폰의 보편화 등 환경적 변화와 경쟁적이고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 노력보다는 요행에 기대는 문화 등의 이유로 도박중독의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박중독은 개인의 문제에서 국가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문제 해결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홀덤펍 등 불법도박 행위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는 관계부처 협력체계를 통해 불법도박이 근절되도록 상설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인식을 통해, 사감위는 도박문제 인식주간(9.11.-9.17.)동안 도박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사행산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였다. 특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요 행사를 ‘청소년 도박’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였다. 

 

「2022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문제 수준은 4.8%로 100명 중 5명은 도박문제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음 돈내기 게임을 경험한 평균 연령이 11.3세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사감위는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치유에 역점을 두고 ‘실천학교 대상 사감위원장 특별강연’, ’도박예방 영화 시사회‘,「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하였으며, 청년의 날 축제 연계 캠페인(9.16.), 지역아동센터 이용 초등학생 대상 뮤지컬 예방교육(9.20.) 등이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는 도박문제 예방・치유 및 교육을 주도해온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개원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인식주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감위는 사행산업으로 인한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불법사행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자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2024-2028)」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