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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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북장애인체전 김제서 개막…3일간 ‘역경 극복 화합의 장’

제17회 전북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15일 김제시에서 개막했다. 김제는 2007년 전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지역이다.

 

15일 전북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김관영 전북지사(왼족)가 심판위원장의 선서를 받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날 오후 3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의 화합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금빛 희망 전라북도! 함께하는 김제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등 15개 정식종목과 태권도 시범종목, 한궁·슐런·플로어컬링 3개 전시종목 등 총 19개 종목에 걸쳐 17일까지 3일간 열전을 벌이며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역경을 극복하고 시군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북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