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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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22일 입대…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0·본명 민윤기)가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슈가는 지난달 초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다. BTS 멤버들과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슈가는 올해 말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한 상태였다.

 

다만 슈가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한다. 빅히트 뮤직 측은 대체 복무를 하는 정확한 사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슈가는 2012년 교통사고로 왼쪽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은바 있다. 이후 슈가는 2019년 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을 뜻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고, 2020년 11월 수술을 받았다.

 

빅히트 뮤직은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끝으로 빅히트 뮤직은 “슈가가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BTS에서 진, 제이홉에 이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세번째 멤버가 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