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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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프리미엄 실버컵, 편의점 재출시 동시에 '품절 맥주' 등극

1984년 최초 출시되어 2000년 초반까지 한국 시장에서 일본 맥주의 대표 주자로 군림하던 삿포로 프리미엄 실버컵 (이하: 삿포로 실버컵)이 편의점에 재 출시되자마자 초도 물량이 품절되었다.

 

삿포로 실버컵은 ‘SILVER CUP IS BACK’이라는 컨셉으로 9월부터 주요 편의점에서 2캔 12,000원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나, 편의점 4사에서 발주량이 초과되며 행사 시작과 함께 발주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삿포로 실버컵은 올해 7월 홍대 삿포로 팝업에서 진행된 실버컵 각인 서비스와 홍대 T-Factory 전시 참여와 판매 영향으로 MZ 세대에게는 처음보는 신제품으로 인식되고,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시절 고급 맥주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삿포로 실버컵은 추가 발주가 중단된 상태지만, 10월에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