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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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S 서울 2차 라인업 공개...첫 번째 선수는 안드레이 루블레프

테니스 플랫폼 플레져가 19일 ‘UTS서울’ 2차 라인업 첫 번째 선수로 안드레이 루블레프(Andrey Rublev)를 공개했다. ‘UTS서울’은 UTS 프랑크푸르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루블레프의 타이틀 방어전이 될 예정이다.

 

UTS =(Ultimate Tennis Showdown)는 기존의 테니스 방식과는 다르게 빠르고, 역동적인 방식의 테니스 대회로, 전세계 젊은 테니스인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UTS 매치는 기존의 매치와 달리 쿼터당 8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되며 포인트마다 15초의 샷 클록이 주어진다. 4쿼터 중 3쿼터를 가져가는 선수가 승자가 된다. UTS는 경기를 다이내믹하게 진행하기 위해 쿼터 당 1번씩 ‘3점 포인트’ 카드를 쓸 수 있다. ‘3점 포인트 카드’를 쓴 뒤 득점을 하게 되면 한 번에 3점을 얻게 된다.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진행될 UTS서울은 지난 7월 열린 UTS LA와 9월 열린 UTA 프랑크프루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UTS 대회다. UTS 프랑크푸르트는 시와 테니스협회의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UTS서울은 스포츠산업도시, 도시브랜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고양특례시의 전폭적인 협력으로 이 번에 새롭게 리뉴얼되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고양특례시는 다양한 체육대회 활성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에따라 UTS 대회가 고양시에서 주최되는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이번 UTS서울은 화려한 퍼포먼스의 일인자 가엘 몽피스(Gael Monfils), 테니스계의 악동 닉 키리오스(Nick Kyrgios)와 알렉산더 부블릭(Alexander Bublik), 그리고 한국 남자 테니스 1위  권순우가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UTS 서울에 키리오스가 참가함으로 한국 테니스인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키리오스측에 따르면 호주와 가까운 한국에서 복귀전을 치루고 호주 시드니에서 남은 유나이티드컵과 내년 호주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