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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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서 '팔도장터' 열린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키로
성수품 구입·명절 음식도 맛봐

추석을 앞두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24일 용산어린이정원 하늘바라기길 인근에서 ‘팔도장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뉴시스

장터에서는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국산 농축수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빈대떡, 닭강정 등 광장시장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추석을 앞두고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을 열고 보름달, 홍시, 호랑이 모양 등을 그려 주는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문화를 알리기 위한 ‘상생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부스를 마련하고, 청년상인이 운영할 푸드트럭을 부스 내에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직접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상인회 소속 청년상인들이 직접 개발한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상인들이 팔도장터 행사에서 활용할 푸드트럭도 현대차그룹이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팔도장터 기간 동안 부스에서 4족보행 로봇 ‘스팟’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이벤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품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구축해 지원을 이어 가며 청년상인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옥천 단호박 라떼’를 선보이고,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전국별미 서비스에서 판매 중인 백년가게·로컬크리에이터 제품을 전시한다.


세종=안용성 기자, 백소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