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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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女 공무원 서로 따귀 쳤다…인천 남동구, 보건소 조사 착수

물리치료실 사용 놓고 다툼…구 “경위 파악 후 조치 예정”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남동구보건소 공무원들이 서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관할 구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쯤 남동구보건소 소속 공무원 A(40대·여)씨와 B(40대)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뺨을 때렸다.

 

이들은 보건소 내 물리치료실 사용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A씨가 먼저 B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몸싸움이 거칠어졌고 B씨가 수차례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으로 A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전날 출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은 모두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남동구 관계자는 “해당 물리치료실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양쪽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