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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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개그맨’이상호·‘프로듀스 101’ 출신 김자연 24일 결혼

김자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개그맨 이상호(42)와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32)이 결혼한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어 4년 간 교제해왔다.

 

앞서 김자연은 지난 6월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 받으며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호는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함께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들 형제는 ‘개그콘서트’에서 다수의 코너를 선보이며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결승전까지 올라 6위를 차지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연예계에 대뷔했고 2017년 3월 걸그룹 1NB에 합류했다. 2019년 6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수상했다. 현재 피트니스 크리에이터와 가수를 병행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