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충북 단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김문근 단양군수 등은 전날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미르스타디움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에는 두 도시가 운영하는 관광지에 양측 시민이 방문할 경우 똑같이 할인 혜택을 받는 내용 등이 담겼다. 용인시민은 국내 최대 민물 아쿠아리움이 있는 단양의 다누리센터와 도담삼봉, 온달 관광지 등 관광지 이용요금을 최대 50% 할인받게 된다. 단양군민 역시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는 단양군과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와 자매도시가 돼 영광”이라며 “우호를 다지고 서로 발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에만 전남 함평군과 강원 속초시 등 세 번째 자매결연을 맺었다. 시의 국내 자매도시도 9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