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가 메타버스 ‘제페토’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새로운 구찌 월드와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제페토와 구찌의 11번째 협업이다.
25일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제페토는 지난 22일 구찌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바토 드 사르노의 데뷔 패션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했다. 런웨이 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구찌의 신상 컬렉션 중 일부 아이템은 패션쇼 직후 제페토에서 독점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제페토에서 구찌의 신상 아이템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페토의 시그니쳐 월드 중 하나인 구찌 가든·크루즈 월드는 새로운 컬렉션 분위기에 맞춰 ‘구찌 앙코라(Ancora) 월드’로 새로 단장했다. 구찌 앙코라 월드는 기존보다 한층 더 구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 중이다. 구찌 월드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색다른 재미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이번 협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구찌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상공간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와 구찌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Z세대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2021년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제페토는 이용자 중 90% 이상이 Z세대에 해당하기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을 잠재 고객으로 유입하고자 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들과 협업이 적극 진행되는 중이다.
제페토·구찌 협업 성과로 지난 8월 기준 제페토에서 판매된 구찌 가상 아이템은 누적 80만개를 기록했고, 구찌 관련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조회수는 5300만회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