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김기범·32)가 엄마와 할머니 사이의 고부갈등 때문에 눈치가 빨라졌다고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네 번째 짠 샤이니 키, 너 언제 취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기범이(키)한테 옛날 감성이 있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라고 하면 할머니 때문이리거 한”라고 말했다.
키는 “제가 주변 살피는 능력이 엄청 좋아진 게 저희 집이 고부갈등이 엄청 심했다. 저는 엄마 편도 못 들고 할머니 편도 못 든다. 답도 없다. 그냥 욕하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할머니가) ‘느그 엄마는 할머니 밥하는데 도와주지도 않고’라고 하면 ‘할머니, 엄마는 밖에서 돈 버느라 그렇지’라고 했다. 할머니는 ‘돈 벌면 요리 못 하냐’고 했다. 7, 8살짜리 앞에서 욕을. 두 분 다 집에 있는 날이면 눈치를 봐서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키는 그 영향력이 지금 예능 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된 거냐'는 질문에 "엄청나다. 제작진 표정 빨리빨리 보고 흐름 못 탄다 싶으면 바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는 ‘술을 끝까지 마셔본 적은 없다’는 신동엽에게 키는 “왜인 줄 아냐. 선배가 빨리 먹고 취하니까. 주무시라고 앞에서 절하고 간 적도 있다”며 그의 술버릇을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