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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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vs 섬… 성격이 다르면 다르게 보인다?

사진을 본 순간 고양이 얼굴이 보이나, 섬으로 보이나.

 

착시사진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틱톡 크리에이터 미아 일린의 게시물을 소개했다. 미아 일린은 착시사진에서 먼저 보이는 이미지가 성격을 알려준다고 했다.

 

미아 일린에 따르면 섬을 처음 본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친구 사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격을 바꾸거나 자신을 비하하는 등 친구의 호감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지각이 뛰어나고 외향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에 관해서는 매우 우유부단하다. 

 

고양이 머리를 봤다면 다른 사람에게 화를 잘 내지 않으며,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갈등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웃어넘긴다. 종종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필요할 때 잘못을 인정한다. 다만 누군가가 선을 넘으면 분노한다.

 

미아 일린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젊은 여성과 늙은 여성이 겹쳐 보이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성격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고 했다.

 

나이 든 여성을 먼저 봤다면 평정심이 있는 사람이다. 말다툼으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길을 가도록 내버려두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접근 방식이 논리적이다. 

 

젊은 여성을 처음 본 사람은 화를 잘 내는 성격이며, 다른 사람의 도움을 싫어하고, 혼자서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사과를 받아들이고 갈등을 빠르고 쉽게 잊어버린다. 

 

해당 해석에 대한 근거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너무 정확하다”거나 “아무도 찾을 수 없었다”거나 새 등 아예 다른 이미지로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