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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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연예인 1년 소득 살펴보니…가수 46억, 배우는 22억

강준현 의원, 국세청 자료 공개
사진=연합뉴스

소득 상위 1%인 77명의 가수들이 지난 2021년 1인당 46억원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7720명의 연 소득은 총 5156억45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6679만원이었다.

 

이들 가운데 소득 상위 1%인 77명은 총 3555억6600만원을 벌었다. 전체 가수 소득의 68.9%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위 1%의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1774만원이다.

 

같은 해 기준, 배우 1만6935명의 연 소득은 7864억7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4644만원을 벌었다.

 

배우 소득 상위 1%인 169명은 3829억3800만원의 소득을 보이며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2억6590만원이었다.

 

모델 9536명은 같은 해에 총 1075억6700만원을 벌었고 1인당 평균 소득은 1128만원이었다. 상위 1%(95명)는 모두 430억3900만원으로, 1인 평균 4억5304만 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