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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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NFT 게임 사기 혐의 피소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지난달 18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활용한 게임사업과 관련해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41)를 포함한 업체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NFT 프로젝트 ‘메타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Play to Earn) 게임을 홍보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올해 7월 60여명의 피해자가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패트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는 진행했고 증거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난 뒤에 패트리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은퇴한 기욤 패트리는 JTBC 예능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한블리', '데블스 플랜' 등에 출연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