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능토큰(NFT)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기욤 패트리(41)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기욤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메타어드벤처의 사업 주체나 고용 관계가 아닌 단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음을 확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한 상태이고, 사건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관계는 조사 과정을 통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송구한 마음을 담아 사과의 말씀 드리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업체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NFT 프로젝트 메타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Play to Earn) 게임을 홍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고, 이에 60여 명의 피해자가 80억 대 피해 금액을 입었다며 그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욤 패트리는 2014년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뭉쳐야 뜬다’, ‘이웃집 찰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