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아내에 “캐디랑 사귀고 싶다” 말한 태국 골퍼, 자상 입은 채 구출

아내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태국 골퍼 라체인(36)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페이스북 캡처)

 

한 태국 남성이 아내에게 골프 캐디와 사귀어도 되는지를 물었다가 칼에 찔렸다고 태국 매체 더 타이거가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돈후아로르 지역 경찰은 지난달 28일 촌부리성 무앙 촌부리 지역의 한 자택에서 골퍼 라체인(36)씨를 구출했다.

 

구출된 라체인은 팔, 등, 배에 심각한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골프 캐디를 애인으로 삼아도 되는지 묻자 아내가 아무런 대답도 없이 칼을 가져와 3번 찔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이 아내에 대한 체포 동의를 묻자 그는 “용서한다”면서 “어떠한 법적 조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촌부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