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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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문지인, 실종된 지적장애 동생 찾았다 “너무 감사해”

사진=문지인 SNS

 

배우 문지인(37)이 지적장애 1급을 가진 남동생 문모(26)씨가 실종됐다며 제보 도움을 요청한 지 약 4시간 만에 동생을 찾았다.

 

문지인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합니다.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습니다. 걱정하실까 봐 소식부터 올려요"라고 전했다.

 

앞서 문지인은 "저는 정신지체(지적장애) 1급 동생이 있다. 근데 오늘 낮 2시경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못 찾고 있다"라며 "동생은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수원(이곳에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한다), 화성(동탄), 오산 주변에 계신 분들은 제보 부탁드린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동생이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다.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생을 무사히 찾았다는 소식에 배우 설인아는 "다행이에요 정말"이라며 안심했다. 개그맨 손민수도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고 배우 최윤영도 "다행이야 진짜 걱정했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SBS TV 스포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