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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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아이스버킷·비치 플로깅 챌린지 마쳐

호반그룹은 지난 7일 충남 안면도 꽃지해변과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서 ‘비치 플로깅’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승일희망재단이 주관하고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후원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7일 충남 안면도 꽃지해변과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모습. 호반건설 제공

참가자들은 3㎞, 5㎞, 7㎞ 코스 중 각자 선택한 코스를 따라 뛰면서 비치 플로깅에 참여했다. 비치 플로깅이 끝난 뒤에는 아일랜드 리솜 잔디광장에 모여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이다.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면서 순간적으로 근육이 위축되는 경험을 공유하며 기부에 동참하는 방식이다.

 

이날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가족들과 함께 200여명이 참여했고, 승일희망재단에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 부장은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걸으며 환경도 보호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의 고통에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