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명량’·‘한산’, 충무로 극장에서 다시 본다

‘명량‘, ‘한산’, ‘극락도 살인사건’ 등 김한민 감독의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본다.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충무로영화제를 통해서다.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제공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은 ‘마스터스 노트- 김한민 특별전’을 통해 그의 감독 데뷔작인 ‘극락도 살인사건’부터 ‘핸드폰’, ‘최종 병기 활’ 그리고 ‘이순신 3부작’ 중 2편인 ‘명량’, ‘한산: 용의 출현’까지 총 다섯 작품을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극락도 살인사건’과 ‘핸드폰’은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자체 ‘디지털 시네마 패키지’(DCP)로 복원, 개봉 당시 이후에 극장에서 첫 재상영된다.

 

영화제 측은 “김한민 감독의 작품 세계를 파노라마처럼 조망해볼 수 있는 이번 섹션은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기획전”이라며 “대한민국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1761만 관객 동원)을 비롯해 한국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김한민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다시 한 번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총 36편의 작품을 충무아트센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중구 일대에서 상영한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