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집 마당 조경하려고” 제주도 해변가 자갈 주워간 중국인 모녀

A씨 모녀가 가져간 해변가 돌. 연합뉴스

 

제주도의 한 해변가에서 중국인 모녀가 임의로 자갈을 주워가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인근 해변가 자갈을 누군가 주워 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갈 100여 개를 큰 상자에 담아 챙긴 중국 국적 60대 A씨와 그의 딸 B씨를 적발해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A씨 모녀는 경찰에서 “집 마당 조경을 위해 가져가려 했다. 잘못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