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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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국적 장벽 넘어 뭉치자” 양천, 21일 ‘다문화 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는 오는 21일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에서 ‘2023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축제 당일 1층 야외 마당에선 베트남 짜조, 필리핀 판사비온, 일본 당고, 중국 건두부무침 등 국가별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가 열린다. 3층 가족센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색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논라(전통모자), 태국 코끼리 가면, 러시아 마트로시카 인형 등을 만드는 체험을 별도 사전접수 없이 즐길 수 있다.

러시아와 몽골, 페루 출신 결혼 이민자가 진행하는 다문화 수업에선 인종과 국적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전통의상 체험과 포토존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문화 수업은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이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