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쓰리 컴퍼니’ 수잰 소머즈, 77세 생일 전날 별세

서울=AP/뉴시스

 

1970∼80년대 미국 TV 유명 시트콤 ‘쓰리 컴퍼니(Three's Company)’ 출연 배우로 유명한 수잰 소머즈(사진)가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소머즈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머즈가 23년 넘게 유방암을 앓아왔다”며 “이날 오전 세상과 작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6일 그녀의 7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였다”며 “가족들은 그녀의 특별한 삶을 축하할 것이고, 그녀를 사랑해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머즈는 2000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7월 암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이번 주 비공개로 치러지며, 내달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1946년 생인 소머즈는 1960년대에 배우로 데뷔했으며, ‘스타스키와 허치’, ‘쓰리 컴퍼니’(Three's Company)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본인의 이름으로 화장품 및 건강식품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