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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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눈앞에’… 벤타브이알, 3D VR 콘서트 시사회 개최

실감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벤타브이알이 17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걸그룹 오마이걸과 가수 이채연의 가상현실(VR) 콘서트 ‘걸스 인 원더랜드(Girls In Wonderland)’ 시사회를 열었다.

 

이번 VR 콘서트 시사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벤타브이알의 특허 기술인 3D VR 근접 촬영 기술의 우수성과 벤타브이알 VR영상 콘텐츠의 차별성을 알렸다. 관객들은 VR 기기와 헤드셋을 쓰고 영상에 몰입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일부 공개된 오마이걸과 이채연의 VR 콘서트는 11월 중 메타퀘스트의 벤타엑스 앱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오마이걸X이채연 VR 콘서트 공식 포스터. 벤타브이알 제공

벤타브이알은 2022년 12월 첫 번째 VR 콘서트로 드림캐쳐(DREAMCATCHER)의 ‘The Curse of the Spider’를 제작해 VR 헤드셋을 보유하지 않은 팬들을 대상으로 극장에서 VR 시사회를 열었다. 당시 700여 명의 팬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1월에는 8K 3D VR 콘텐츠 앱 벤타엑스(VENTA X)를 출시하며 SBS M의 음악 프로그램 더 쇼(THE SHOW)의 VR 영상 무대를 독점 공개 중이다.

 

이번 시사회 주제는 ‘Girls In Wonderland’로 오마이걸과 이채연이 신비로운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벤타브이알의 특허 기술인 CMS(동시송출시스템)를 활용해 동시 시청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메인 연출을 맡은 벤타브이알 주승호 PD는 ”아티스트와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VR만 있다면 언제든 와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벤타브이알은 2015년부터 S3D VR 영상을 제작해 온 실감콘텐츠 기업이다. LG 유플러스 다이브 플랫폼 대다수의 K-POP 3D VR 영상과 구글,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2000편이 넘는 3D VR 영상을 제작했다. VR 공연사업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