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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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율주행 로봇 혁신 기대 이상” 트위니 둘러본 네덜란드 트벤테대 ‘엄지척’

네덜란드 공과대학인 트벤테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대전 대덕특구 기업을 찾아 한국 자율주행 로봇의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했다.

 

20일 자율주행로봇 기업 트위니에 따르면 트벤테대 전기공학부 교수와 학생 등 19명은 전날 대전 유성구 장동 트위니 본사를 찾았다. 

 

네덜란드 트벤테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및 학생들이 지난 19일 트위니 본사를 방문해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60의 주행 성능을 지켜보고 있다. 트위니 제공

이들은 혁신기술과 사용 방식에 대한 이해를 얻는 목적의 스터디 투어단인 ‘기술의 시대’를 구성해 한국의 기술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은 로봇 분야로 회사를 방문했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시장과 전망을 소개하고,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의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이어 로봇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을 시연하면서 투어단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투어단 일원인 티멘 훅스마씨는 “지난해 트위니를 다녀온 대학 컴퓨터과학, IT프로그램 전공자들로부터 방문 추천을 받았다”며 “트위니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로봇에 접목하는 방법을 보여줘 매우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트위니 관계자는 “트벤테대 학생들의 질문이 앞으로 고객들에게 접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트벤테대 전기공학부 스터디 투어단은 지난 18일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둘러봤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