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에 오른 포르투갈의 보비(사진)가 3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BBC 등은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대형 목축견인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종 수컷인 보비가 지난 20일 동물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92년 5월11일 태어난 보비는 31년 165일을 살았다.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종의 평균 수명은 보통 12∼14년이다.
보비의 진료를 맡았던 수의사 캐런 베커 박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비를 추모하며 “보비를 사랑한 이들에게 1만1478일은 절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보비는 지난 2월 기네스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개로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령 개’ 보비, 31살 나이로 사망
기사입력 2023-10-24 21:25:50
기사수정 2023-10-24 22:37:53
기사수정 2023-10-24 22:37:53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