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신서유기’ 새 시리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나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신서유기’로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췄던 그룹 블락비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피오는 ‘신서유기’ 합류 당시를 떠올리며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양복을 입고 오라고 하더라. 민박집 같은 데서 형들이랑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나 PD는 “너 보니까 오랜만에 다 보고 싶다. 송민호는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으니 못 보더라도 자리 한 번 잡아야겠다”며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나 PD는 ‘신서유기’ 새 시즌을 제작해달라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보고 “여러분이 (‘신서유기’를) 많이 기다리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진행을 못 했다. 군 입대도 있고 코로나도 있고, 그것 말고도 스케줄 조절 같은 타이밍이 안 좋았다. 다 말씀드릴 수 없으나 그런 일들이 진행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피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 저희 멤버들끼리는 너무 친하다. 여전히 형제 같고 가족 같은 사이며, 저희 관계는 아무 문제 없다. 굳건히 잘 만나고 있다. ‘한다’ ‘안 한다’ 보다는 열려 있는 상황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20년까지 총 여덟 시즌으로 나뉘어 방영됐다. 첫 시즌은 ‘1박2일’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의 군 입대 이후 규현, 안재현, 송민호, 피오 등이 합류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