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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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1골 1도움… 뮌헨, UCL 3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간판이었던 해리 케인(30)은 2022~2023시즌을 마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으로 떠났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전 공격수의 이적은 EPL에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야망이 컸던 케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독일에 새롭게 정착했다. 뮌헨은 케인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철기둥’ 김민재(27)까지 함께 영입하며 2023~2024시즌 UCL 제패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AFP연합뉴스

뮌헨이 이들의 활약 덕분에 UCL 3연승을 달리며 꿈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뮌헨은 2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램스 파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2023~2024 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UCL 조별리그 16연승이자 37경기 무패행진(34승3무) 기록을 이어갔다. 승점 9를 획득한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승점 4)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승점 3), 코펜하겐(승점 1)을 제치고 선두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케인은 후반 28분 감각적으로 시도한 힐킥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다시 오른발로 공을 차 결승골을 만들었다. 케인은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