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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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최적지’ 진도군, 해상풍력 발전사와 상생 방안 간담회

신재생에너지 최적지로 꼽히는 전남 진도군이 해상풍력 발전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허가업체와 계측기 설치 업체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과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운데)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해상풍력 발전사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는 해상풍속이 7.5m/s로 사업성이 매우 뛰어나고 풍력, 태양광, 조류 등의 신재생에너지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진도군은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구성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공존하고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사 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수용성 공동 대응과 해상교통 안전진단, 부족한 전력계 연결을 위해 ‘한전 공동접속 설비 선(先)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과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해상풍력 발전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