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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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얼마나 탄소 배출하고 있을까?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319)

‘탄소발자국’ 계산기. 출처=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www.kcen.kr)

 

오늘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방법과 함께 이를 계산할 수 있는 법도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나는 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이용해 전기-수도-가스 요금과 이용하는 교통수단, 가구 정보(주거 형태, 거주 면적 및 인원)를 입력하면 기본 탄소 발생량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탄소발자국은 개인이나 기업 등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탄소나무’ 계산기. 출처=산림청

 

탄소발자국이 길고 많이 찍힐수록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 또한 많다는 뜻입니다. 


산림청에서도 우리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을 계산하고 이를 흡수하기 위해 심어야 하는 나무 그루 수를 알려주는 ‘탄소나무’ 계산기를 운영 중입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방법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방법. 출처=서울시

 

실제 일상에서 이렇게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내가 배출하는 탄소량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 이제부터 조금씩 줄여나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쓰지 않는 콘센트는 빼놓고, 쓰레기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쯤은 당연히 잘 알고 있겠죠? 

 

겨울에는 난방 온도를 2도 낮추고 여름에는 냉방 온도를 1도씩 높이기만 해도 가구당 연간 231㎏의 이산화탄소(연간 46.2그루)가 감소하며,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여도 7kg, 주 2회 샤워 시 연간 약 700㎏의 이산화탄소(연간 140그루)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부터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조금씩 줄여볼까 합니다. 탄소 배출량 줄이기, 알고 보면 우리의 습관만 조금 바꿔도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일이었습니다. 우리 함께 조금씩 탄소 배출 줄이기를 해볼까요?

 

한화솔루션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