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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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달밤 165리 무박2일 걷기대회' 성료

최대 5000명 참석, 체력따라 3개 코스로 나눠 운영, 시민 호응도 높아

경북 경주시는 경주만의 특별한 야간 걷기 프로그램인 '제21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28~29일 양일간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성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8일 사전등록 및 식전행사 후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했다.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코스는 △풀코스 165리(66㎞) △하프코스 75리(30㎞) △힐링코스 20리(8㎞)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규모는 5000명이다.

 

참가비는 △풀코스 일반 1만9000원, 청소년 및 단체 1만7000원 △하프코스 일반 1만5000원, 청소년 및 단체 1만3000원 △힐링코스 7000원이다. 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적용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야간에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보문단지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걷고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시민들로 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 진취적인 기상과 호연지기를 다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