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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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클린사회적협동조합, 워터클린 그리스트랩 정화장치 선보여…

실내 오존발생 가능성 없는 친환경 정화장치

에코클린사회적협동조합에서 ‘워터클린 그리스트랩 정화장치’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급식실, 호텔 등과 같은 대형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리스트랩 정화장치다. 에코클린사회적협동조합이 환경부의 ‘23년 급식실 환경개선사업 제품 연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되며 다양한 제품을 연구한 끝에 개발됐다. 

 

대형식당에서는 식당 하수처리장치인 그리스트랩을 사용하는데 매일 폐유를 버리고, 이로 인한 하수구가 막히는 등 문제가 뒤따르며 막대한 비용 손실이 있다. 수질 오염과 세균 번식에 따른 식중독 등의 문제도 있지만 이러한 것을 살균 및 분해하는 데에는 플라즈마와 오존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는 실내 오존 발생을 야기해 인체에 피해를 줄 수도 있어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무엇보다 그리스트랩이 오수를 처리하는 장치이지만, 처리 과정에서 플라즈마, 오존혼합을 이용하면서 인체에 유해하고 폐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오존이 발생하는 것이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실내의 공기질이 열악할 때 사용하게 되면 오존이 더 발생하면서 위험해질 수 있다. 

 

에코클린사회적협동조합의 워터클린 그리스트랩 정화장치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장치다. 이는 실내 오존 발생이 없는 100%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처리 방식이 아닌 친환경방식을 적용한 장치로, 어떠한 유해물질 없이 순수 천연 나노버블수, 마이크로 버블수, 일본과 합작한 양지수 등을 이용한다. 

 

이에 그리스트랩 내부에서 강력한 수압 노즐을 통해 분사, 흡입, 교반을 함으로써 분해력과 살균력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높여 시간도 단축시켰다. 해당 폐유 분해 가속장치는 특허도 받은 만큼 대형식당 등 어떠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에코클린사회적협동조합 박민균 이사장은 “급식실, 고기뷔페, 프랜차이즈 호텔 등 대규모로 식당이 운영되는 곳에서는 그 이면에 실내 공기질과 오존 발생 등으로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노동자 분들이 많다. 자사의 워터클린 그리스트랩 정화장치가 보다 안전하게 작업을 하며 시간도 단축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