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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이선균 공백 채울까...“’노 웨이 아웃’ 출연 검토 중”

배우 조진웅.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조진웅이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진웅은 ‘노 웨이 아웃’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에 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가 출소하자 현상금 200억원을 걸고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 펼쳐지는 대결을 담고 있다. 

 

이선균은 극중 경찰 ‘백중식’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으나, 지난 19일 마약 혐의로 인해 수사 대상 명단에 오른 소식이 알려져 첫 촬영 직전 자진 하차했다. 

 

LG유플러스 제작사 스튜디오 X+U 측은 다수의 매체에 “이선균 측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후 상황 정리까지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하차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소환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뉴스1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지난 2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1시간20분 가량의 소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선균은 마약류 간이 시약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씨 모발과 소변에 대한 긴급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