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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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인공지능콜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7년뒤 규모 5000억대… 역량 집중
소상공인 AI 솔루션 사업도 박차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콜센터(AICC) 서비스와 소상공인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국내 AICC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해 2030년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선도사업자가 없어 LG유플러스는 AI 역량을 AICC에 집중해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한 LG유플러스 지점. 연합뉴스

우선 LG유플러스는 AI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 2.0과 협력해 AICC를 고도화한다. 내년에는 자체 개발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9월 출시한 구독형 ‘유플러스 AICC 클라우드’는 중소기업 고객을 겨냥한다. 2021년 3월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유플러스 AICC 프리마이즈’를 선보인 뒤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영역을 넓힌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우리가게 AI’로 틈새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AI를 사용하고 싶지만 영세한 사업자들을 위한 것이다. 지난달 월 9900원에 전화 단말과 AI 기본 응대, 손님 메모 기능을 탑재한 우리가게 AI 정액요금제를 내놓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