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제시 “남자는 웃통 다 벗고 젖꼭지 보이는데 여자는 왜 안 돼?” 소신 발언

유튜브 채널 ‘디글’ 캡처

 

가수 제시(제시카 현주 호·34)가 파격적인 무대 의상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시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디글’을 통해 섹시 깡패’라는 수식어에 대한 의견을 당당히 밝혔다.

 

방송인 조나단이 ‘섹시깡패라는 수식어를 인정하냐’고 묻자 제시는 “그건 사람마다 의견이 있을 텐데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쨌든 우리가 항상 섹시하냐. 아니다. 그러나 내 내면은 섹시하다”고 말했다.

 

조나단이 “마인드가 섹시하기 때문에 그걸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거냐”고 정리하자 제시는 “자신감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디글’ 캡처

 

제시는 “옷을 이렇게 입는 게 섹시한 게 아니다”며 “이번에 한국에서 이렇게 입은 이유가 워터밤 때였기 때문이다. 대학 축제 같은 행사에서는 못 하지만 워터밤은 딱이다.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은 웃통 다 벗어도 되냐. 젖꼭지 다 보이고. 왜 남자는 되고 여자는 이런 식으로 못 입냐? 똑같은 거다. 그래서 난 ‘Whatever?’(무슨 상관?) 이러면서 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걸 애들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다. 다 무대 의상이다. 평소에는 이렇게 안 입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한 기자가 쓴 기사 제목 ‘제시, 썰면 한 접시는 나오겠네…졸리 뺨치는 섹시한 입술’을 읽어주며 “입술이 두툼하고 섹시해서 이걸 썰면 한 접시가 나온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제시는 자신의 사진을 가리키며 “왜 입술만 한 접시 나오냐? X도 나오고 빵댕이도 나왔는데”라며 전혀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