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프랑스인 남편과 재혼한 이유를 밝힌다.
8일 방송되는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다도시·샘 해밍턴·크리스티나·줄리안·전태풍이 출연하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다도시는 부산에 다녀왔는데 MZ 세대들이 자신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고 했다. 그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를 얻으러 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스튜디오 등장과 동시에 자신의 유행어였던 "울랄라"를 외쳐 1990년대 감성을 자극했다.
방송 데뷔 이후 외국인들의 방송 출연 물꼬를 텄던 이다도시는 "임신하셨어요?"라는 유행어로 화제가 된 제약회사 광고 등 'CF 퀸'으로 사랑받은 시절의 인기를 회상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팬들은 이다도시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소피 마르소와 닮았다고 칭찬했다고. MC들은 이다도시에서 '1초 소피 마르소'라는 수식어를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2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다도시는 깐깐한 성격 때문에 학생들이 만들어 준 별명이 있다며 불어 교수로 지내는 근황도 공개했다. 또 5년 전 재혼한 프랑스인 남편과 띠 궁합이 잘 맞는다면서 현재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이다도시는 코를 낮추는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얼굴에 손대고 싶지 않았는데"라며 이다도시가 밝힌 수술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