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창이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이세창이 등장했다.
이날 이세창은 "전세 사기가 뉴스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저도 당했다"고 밝혔다.
또 17년 전 이혼을 떠올리며 "'애도 뺏겨봤는데 내가 아플 것 같아?' 이런 느낌이다"라고 밝히며 이제는 무슨 일을 겪어도 화가 안 난다고 했다.
이혼 후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고 밝힌 그는 "집사람이 들어오는데 '우리가 부부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제까지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애정이 많이 식고 상실한 거 같다.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거 같다"고 진단했다.
이세창은 지난 7월 유튜브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2주간의 기억이 다 없어졌다. 순간적으로 내 이름도 기억 안 났고, 약속을 잊어버려서 근처를 빙빙 돌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세창은 2003년 배우 김지연과 결혼해 2005년 득녀, 결혼 10년만인 2013년에 이혼했다. 이후 이세창은 지난 2017년 11월, 아내 정하나와 약 2년의 열애를 끝마치고 재혼에 골인했는데 13살 나이 차이와 함께 아내의 독특한 이력이 대중의 관심을 사로 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