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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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긴장 풀어주고 집중력 높여주는 간식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현장에서 수험생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줄 수험장 필수 간식이 주목받고 있다. 쌀쌀한 날씨 속 긴장된 마음을 안고 수험장을 향하는 수험생들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두뇌 회전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 간식들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전이나 쉬는 시간에 따뜻한 핫쵸코를 섭취하면 긴장된 마음을 완화하고 에너지를 돋우는 효과가 있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따뜻한 핫쵸코로 몸과 마음을 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네슬레 핫쵸코는 네덜란드산 정통 초콜릿의 부드럽고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제품으로, 진한 초콜릿 맛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일품이다. 휴대성이 좋은 스틱 타입으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손쉽게 기분 좋은 달콤함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하고 두뇌를 깨울 수 있는 견과류를 챙기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호두에는 뇌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땅콩에는 비타민 B1, B2가 많아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단단한 견과류를 씹는 행위는 졸음을 깨울 뿐만 아니라, 뇌의 혈류량을 늘려 두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다양한 견과류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 팩 제품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견과 브랜드 바프(HBAF)는 요일별로 다양한 견과류를 섭취할 수 있게 구성된 먼투썬 하루견과를 선보이고 있다. 호두, 볶음 아몬드 등 총 17가지 구성을 일주일에 나눠 섭취해 골고루 다양한 견과류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험생들의 집중력 유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특히, 수능과 같이 긴장된 상황 속에서는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물과 함께 이온 음료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이온 음료에는 우리 몸과 가까운 농도로 조성된 전해질과 당분, 염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신속하게 체내 수분과 이온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온 음료에 포함된 당분은 두뇌에 활동 에너지를 공급해 수험생들의 컨디션 향상에 도움이 된다.

 

향긋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귤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점심 이후 입가심으로 귤을 선택하면 비타민 C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물질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젖산을 분해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귤에는 당분이 많아 식후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한영양사협회는 1회 귤 섭취량으로 1개를 권장하고 있다.

 

수험생의 긴장을 완화해 주고 컨디션을 끌어올려 주는 필수 간식들과 함께 당일 점심 식사로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죽이나 평소 즐겨 먹던 음식 중 소화가 잘되는 영양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