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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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티브온, 바이오매스 유래 다이올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의 바이오매스 유래 다이올 소재가 2023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1월 9일(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신규로 선정된 73개 품목, 78개 업체에 세계 일류상품과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엑티브온은 ▲Activonol-3 (천연 Propanediol), ▲Activonol-BG Natural(천연 Butylene glycol), ▲Activonol-5N(천연 Pentylene glycol) 등의 바이오매스 유래 다이올 소재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되었다.

 

㈜엑티브온은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천연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화장품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정된 Activonol-3 소재는 식량 자원 및 GMO유래 원료물질이 아닌 100% renewable 소스인 Palm glycerol에서 발효를 통해 생산되며, Activonol-BG는 천연 유래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공정을 통해 원물인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생산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 공정을 통해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을 생산하는 화학공정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소재들은 대부분 화장품용으로 국내 및 프랑스, 미국, 일본, 독일 및 중국 등 전세계 22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대상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세계 일류상품 쇼) '는 해외 구매자(바이어) 50개사와 국내기업 등 200개사가 참여했다. 이 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건의 수출계약·업무협약(MOU)이 체결(총 6천4백만 달러 규모)되었으며, 참여기업 간 후속 논의를 통해 추가 수출계약 성사도 발생할 전망이다.

 

㈜엑티브온 관계자는 "기후변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석유유래 및 화석유래 소재를 대신하여 천연 또는 바이오 유래 소재를 활용하는 트렌드가 화장품 업계 포함 전세계 비즈니스의 주요 이슈사항인 가운데, 당사의 디올 및 복합기능성 소재는 기존 석유화학 및 화석유래 소재를 대체하는 차세대 바이오 유래 소재"라며 "지속가능한 소재로 로레알 포함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 주요고객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