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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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세의료원, 2023 계량측정 산업발전 유공 장관 표창

원주연세의료원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제53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계랑측정 산업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청각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청각 참조표준 및 내분비 호르몬 참조표준을 개발해 계량측정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주연세의료원이 ‘제53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계랑측정 산업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원주연세의료원 제공

한국인 내분비 호르몬 참조표준의 경우 국내 기준이 미비해 외국 기준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연세의료원은 성별과 연령대별 데이터 측정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참조표준을 개발한 것이다.

 

연세의료원은 2019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청각검사 교정기기의 교정절차서’를 개발, 청력검사기기 교정을 통한 국가 참조표준 생산 소급성을 확보했으며 교정기기 간 국외 비교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정부 사업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의 청각 빅데이터 센터를 수주해 3년간 약 10만 건의 난청 관련 데이터를 수집·정형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은 “우리 기관이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계량측정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국가 참조표준 개발 등을 통해 국민건강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