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의 아내 김소영이 둘째 유산 소식을 밝혔다.
김소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찍 헤어지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소영과 오상진 부부는 지난 9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태아는 15주였다.
한편 MBC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인 오상진·김소영은 지난 2017년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었다. 지난 9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