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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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협박피해 고백..."김치서 이물질 나왔다며 돈 요구"

방송인 홍진경.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사업 중 수차례 협박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아침먹고 가2’ 3회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홍진경이 출연했다.

 

사업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홍진경은 협박성 메일을 시도 때도 없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하며 힘든 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메일이 온다.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그는 이어 “이럴 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와 상관없이 이슈가 된 것만으로도 연예인은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표했다. 

 

장성규는 “이러한 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암 투병을 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2013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약 2년간 투병한 바 있다. 

 

홍진경은 “총체적인 듯 하다.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암을 6번 받았는데 그 약 냄새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병원 앞에 가면 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