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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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조성 민자 재공모

대전시가 보문산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자격조건을 완화한다.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 사업에 단독으로 공모한 업체는 제안서에 전망타워 건립 사업 내용이 없어 사전 적격성 심사 관문을 넘지 못했다.

 

보문산 케이블카 예상도. 대전시 제공

시는  건설경기와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해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케이블카 설치 민간업체를 우선 공모한다. 랜드마크가 될 전망타워 건립은 민자 제안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건립 사업을 동시에 제안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재공모는 다음달 29일까지다. 내년 1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민간사업자의 부담이 줄어든 만큼 가능한 사업부터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전망타워의 경우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본 후 별도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할지 여부 등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