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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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탈출’ 로힝야족 난민 印尼 상륙

낡은 나무배에 의지한 채 바다를 건너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 피디지역의 해변에 상륙한 200여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당국의 입국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슬람계인 로힝야족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탄압받아 100만명이 넘는 난민들이 국경을 맞댄 방글라데시로 탈출해 있는 상태다. 그러나 난민촌의 열악한 환경에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 등으로 목숨을 건 또 한 번의 탈출을 하는 로힝야족이 속출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