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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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40년 지기 “윌 스미스, 듀안 마틴과 동성애 관계” 폭로

윌 스미스 측 “완전히 조작된 것, 명백한 거짓” 주장

듀안 마틴 측 “너무 터무니 없는 소문, 답변 안 해”
배우 윌 스미스(왼쪽)와 그의 친구이자 조수 빌랄. 세계일보 자료사진, 유튜브 UNWINEWITHTASHAK 캡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5·위 사진 왼쪽)의 친구이자 조수로 일했던 빌랄(〃오른쪽)이 윌 스미스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TMZ,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윌 스미스 개인 비서 빌랄은 유튜브 채널 'UNWINEWITHTASHAK'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상 속 그는 윌 스미스가 동료 배우 듀안 마틴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자신이 마주했던 상황에 대해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윌 스미스와 듀안 마틴은 1990년대 미국 시트콤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 에어(The Fresh Prince of Bel-Air)’에 출연한 동료 사이다. 

 

그러나 윌 스미스 대변인은 TMZ에 “이 이야기는 완전히 조작된 것이며 명백한 거짓 주장”이라고 전했다. 그의 아내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도 한 방송에 출연해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 중임을 밝혔다. 

 

듀안 마틴의 대응도 비슷했다. 한 소식통은 “듀안 마틴이 너무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 답변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TMZ에 입장을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빌랄의 발언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상 하단에는 “친구로 지내던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한다는게 역겹다”, “윌 스미스가 걱정된다”,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짓을 하나. 부끄러운 줄 알아라”, “사악하고 잔인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윌 스미스는 1997년 12월 제이다와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다. 제이다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부터 남편과 별거 중이며, 7년간 완전히 분리된 삶을 살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