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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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인천도시공사), 송도 11공구 주택 용지 매각… 높은 수요 기대

iH(인천도시공사)가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해당 Rc2·3블록 2개 필지는 현지 11-1공구 2단계 내 위치한다. 매립 준공이 이뤄졌으며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실질적 사용 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 및 상업·근린생활시설과 주택, 공원, 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한다. 총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번 매각 대상은 초등·중학교와 유치원 예정 용지에 인접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한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Rc2 4만2150.6㎡, Rc3 3만5359.8㎡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로 적용된다. 각각 598세대, 501세대 규모 공급이 가능하다. 입찰 기준 금액은 Rc2 약 1809억원, Rc3 1549억원이다. 일반경쟁입찰(최고가)로 공급한다.

 

대금은 2년 분할납부 방식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1∼3차 각 22.5%, 잔금 22.5% 조건이다. 약정대금을 미리 납부한다면 선납할인율이 적용, 산정한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제출 및 예약금 납부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4시까지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